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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R>광주 빛그린산단, 미래형 車산업 메카로 '비상'

김선균 | 2021/02/22 12:42

광주 빛그린산단이 미래형 자동차산업의 전진기지로 빠르게 자리잡고 있다. 사진은 빛그린산단 전경

◀ANN▶
(광주가톨릭평화방송) 김선균 기자 = 광주 빛그린산단이 미래형 자동차산업의 전진기지로 빠르게 자리잡고 있습니다.
 
특히, 빛그린산단에 친환경자동차 생산을 위한 부품클러스터가 조성되면 국내 미래자동차산업을 이끌어갈 베이스캠프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선균기자입니다.
 
◀리포트▶
친환경차부품클러스터는 지역 자동차산업 경쟁력 확보와 연관된 전장부품 기술 등을 융합 발전시켜 자동차 부품산업 구조를 고도화 하기 위해 지난 2016년부터 2022년까지 총 3030억원을 투입해 빛그린산단에 구축되고 있습니다.
 
빛그린산단 연구용지에는 현재 지하1층 지상2층 연면적 1만906㎡ 규모의 선도기술지원센터와 지하1층 지상5층, 연면적 4889㎡ 규모의 글로벌비즈니스센터 공사가 한창입니다.
 
선도기술지원센터는 179종의 기술개발 장비를 구축해 부품기업 수요에 맞춰 친환경·스마트 부품 개발을 지원하고, 미래차 기술개발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게 됩니다.
 
이와 함께 글로벌비즈니스센터는 기업간 교류의 장으로 창업보육, 사업다각화, 해외마케팅, 인력양성 지원의 핵심적 기능을 수행하게 됩니다.
 
특히, 친환경자동차 선도도시 조성을 위해 빛그린산단에 구축하고 있는 전국 유일의 친환경자동차 부품인증센터도 오는 7월 준공을 앞두고 있습니다.
 
친환경자동차 부품인증센터는 급증하는 친환경 자동차 인증수요와 사후관리에 적극 대응하고, 안전인증과 평가를 담당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설립되는 친환경차 부품인증 국가기관이다.
 
인증센터 건립공사는지난해 8월 착공해 충돌시험동과 충격시험동, 배터리시험동 등 3개 동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건물이 완공되면 곧바로 각종 인증·평가 장비 구축을 위한 작업에 들어갈 계획입니다.
 
인증·평가 장비는 친환경자동차 배터리 평가 장비 7종, 충돌 안전성 평가 장비 7종, 충격 안전성 평가 8종, 화재재현장비 및 법적 부대장비 4종 등 총 26종이며 내년까지 구축을 마칠 계획입니다.
 
무엇보다 빛그린산단에 건설 중인 광주글로벌모터스(GGM) 자동차 공장도 현재 준공을 앞두고 있으며, 시험가동을 거쳐 9월부터는 본격적인 양산체제에 들어갑니다.
 
GGM은 노사상생의 광주형일자리 자동차공장으로 23년 만에 처음으로 국내에 자동차공장이 들어선다는 의미도 담겨 있습니다.
 
무엇보다 당장은 내연 SUV 경차를 생산하지만 자동차시장의 환경변화를 예의주시하며 친환경 자율주행차 생산으로 생산 설비를 전환할 수 있도록 설계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빛그린산단에는 무인자율주행 기술의 언택트 서비스 실용화 기술개발과 실증작업도 추진되고 있습니다.
 
이는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사업으로 올해부터 2024년까지 410억원을 투입해 헬스케어, 무인점포 등의 기능을 수행하는 무인자율주행 셔틀활용 서비스를 개발하고 실증하는 사업입니다.
 
광주시는 세계 최초 실증을 통한 자율주행 언택트 기술을 선점하고 조기 실용화로 관련 산업 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이 사업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보고 공모사업에 선정되도록 다각적인 연구와 검토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사업이 최종 선정되면 자율주행 차량 플랫폼 기술 확보를 통해 경제사회적 편익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광주 빛그린산단에는 자동차 생산에 필요한 부품과 인증, 완성차공장에 이르기까지 원스톱으로 생산체계가 구축되면서 명실상부한 대한민국의 미래형 자동차산업의 중심 기지가 될 것으로 큰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cpbc뉴스 김선균입니다.
 
<저작권자(c)광주가톨릭평화방송,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작성일 : 2021-02-21 19:26:24     최종수정일 : 2021-02-22 12:4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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